이영 조세연 원장 취임…"중장기적 조세 재정 정책 시행돼야"

머니투데이 세종=정현수 기자 | 2024.09.30 14:15
이영 신임 한국조세재정연구원장이 9월30일 취임했다 /사진제공=한국조세재정연구원
이영 신임 한국조세재정연구원장이 "국가의 성장과 사회통합을 위해선 인기 영합적이고 근시안적인 조세 재정 정책이 아니라 국민 후생을 극대화할 수 있는 증거 기반의 중장기적 조세 재정 정책이 시행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 원장은 30일 취임식에서 "한국조세재정연구원이 증거기반 조세 및 재정 정책을 디자인하고 학술·정책적 논의를 선도하는 산실로 자리잡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교육부 차관, 한국개발연구원 부연구위원, 한국조세재정연구원 초빙연구위원,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 혁신성장분과위원장 등을 역임한 이 원장은 이날 제15대 한국조세재정연구원장으로 취임했다.


이 원장은 3대 중점 연구 분야로 △지속 가능한 복지선진국으로 가기 위한 조세 및 지출 정책 패키지 △인구구조 변화 대응 조세 및 지출 정책 △지역 균형발전을 위한 조세 재정 정책을 지목했다.

그는 "성장동력을 유지하면서 필요한 복지제도가 확산하고 정착돼야 한다"며 "출산과 육아를 지원하고 기업 문화를 바꾸는 데 필요한 정책들이 우선순위와 총체적 효과를 고려해 연구되고 제시돼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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