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 조리 종사자 직업병 예방...청력보호구 1만7000개 지급

머니투데이 경기=권현수 기자 | 2024.09.30 14:32
경기도교육청은 급식 등 조리 종사자 1만7000여명에게 청력보호구를 지급하고, 이를 안내하는 교육자료를 30일 배포했다.

앞서 도교육청은 조리 종사자의 청력보호구 지원을 위해 5억여원의 예산을 투입하고, 안전 인증을 받은 청력보호구를 학교와 기관별 조리 종사자 수에 맞게 배부했다.

이는 작업환경 측정 결과 조리 종사자가 높은 수준의 소음에 노출되는 것으로 판단해 소음성난청 등 직업병을 예방하기 위한 조치다.

이번에 배포된 관련 자료는 △청력보호구 착용 교육 동영상 △청력보호구 종류별 착용 방법 안내 홍보물(포스터) △안전보건표지 등이다.


교육 동영상은 안전보건교육 자료로 활용된다. 안내 홍보물과 안전보건표지는 도교육청 누리집에 게시하고, 학교와 직속 기관에도 배포한다.

배영환 도교육청 학교안전과장은 "청력보호구 착용 교육자료 제작과 배포를 통해 학교 현장에서 올바른 사용과 착용 문화가 정착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산업재해를 예방하고 안전하고 건강한 일터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경기도교육청 청력보호구 착용 안내 포스터. /사진제공=도교육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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