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테크 기업 로우카본, 美 에머슨사와 양해각서 체결

머니투데이 강진(전남)=나요안 기자 | 2024.09.30 14:23

MRV 솔루션개발 및 Climate Coin 사업 개발 목표…국내외 탄소 크레딧 거래 시장 활성화

로우카본(이철 대표, 오른쪽)과 미국 Emerson(피터 조르니오 최고기술경영자) 양해각서 체결/사진제공=로우카본
기후테크 기업인 로우카본이 최근 미국 텍사스주에서 에머슨 유한책임합자회사(Emerson LLLP)와 CCUS(탄소 포집·저장·활용) 및 DAC(직접 공기 포집) 기술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체결은 MRV(Measurement, Reporting, Verification) 솔루션을 통한 플랫폼 개발과 제품화, 탄소 크레딧 거래 활성화 및 Climate Coin 사업 개발을 목표로 추진됐다.

체결식에는 이철 로우카본 대표이사, 정한준 총괄사장과 , 피터 조르니오 에머슨 LLLP 최고기술경영자, 파트 베로니카 콘스탄틴 글로벌 지속 가능성 부사장, 수 우이 글로벌 산업 성장 프로그램 리더, 김영순 해양 영업 파트 리더가 참석했다.

에머슨의 혁신적인 측정 및 데이터 관리 기술은 현재 미국에서 진행 중인 로우카본의 다양한 CCUS 및 DAC 사업에 적용되고 있다. 미국은 아직 CCUS 및 DAC 기술에 대한 표준이 확립되지 않은 실정이다.


이번 협업을 통해 로우카본은 에머슨 MRV 솔루션의 기술 자동화 및 플랫폼 구축도 기여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국제적인 CCUS 산업의 표준화에 앞장서고, 글로벌 리더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로우카본의 CCUS 기술을 통해 포집된 이산화탄소는 에머슨의 측정 및 데이터 기록 기술을 통해 정확하게 측정, 보고 및 검증된다.

특히 실시간 데이터화 및 MRV 솔루션의 자동화를 통해 로우카본은 국내외 탄소 크레딧 거래 시장 활성화를 목표로 하는 플랫폼도 구축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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