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MZ세대 여행객 공략한다...신라면세점, 에어비앤비와 맞손

머니투데이 유엄식 기자 | 2024.09.30 11:00
김보연 신라면세점 이커머스팀 팀장(오른쪽)과 안 리 에어비앤비 중국지역 정책총괄(왼쪽)이 에어비앤비 북경 사무소에서 방한 중국 관광객 증대를 위한 마케팅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신라면세점
호텔신라가 운영하는 신라면세점이 지난 24일 중국 북경 에어비앤비 차이나 본사에서 방한 중국 관광객 증대를 위한 마케팅 활성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신라면세점은 중국인 MZ세대 관광객 선호도가 높은 에어비앤비 차이나와 제휴해서 회사 인지도를 높이고, 각종 할인 프로모션으로 방한 중국인 관광객을 공략한다는 전략이다.

에어비앤비 차이나가 최근 발표한 '2024년 국경절 황금연휴 해외여행 트렌드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 관광객들의 한국 관광은 꾸준히 늘고 있으며, 한국을 찾는 관광객이 MZ세대로 변화하면서 자유 여행을 선호하는 경향이 뚜렷해졌다.


양사는 한국과 중국 시장에 대한 전문성을 바탕으로 방한 중국인 대상 마케팅 활동에 협력한다. 신라면세점과 에어비앤비 차이나는 프로모션 및 인플루언서 마케팅 등을 공동 진행하며, 각 시장에 대한 전문 인사이트도 주기적으로 공유할 예정이다.

김보연 신라면세점 이커머스 팀장(상무)은 "MZ세대 중국 관광객에게 인지도 제고 활동을 위해 에어비앤비 차이나와 협력하게 됐다"며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한국을 찾는 중국 관광객들에게 면세 쇼핑의 즐거움을 선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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