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날핀테크, 페이코인 해외 진출 현황과 확대 로드맵 공개

머니투데이 김건우 기자 | 2024.09.30 09:47

다날핀테크가 최근 페이코인 해외 진출 현황과 리투아니아 추가 진출 로드맵을 30일 공개했다.

다날핀테크는 올해 상반기 일본 자회사인 모빌렛(Mobillet)을 통해 글로벌 페이코인 애플리케이션(앱) 출시했다. 또 가상자산 전문 결제업체 알케미페이(Alchemy Pay)와 협력해 애플, 쉐이크쉑, 스와로브스키 등 해외 가맹점에서 페이코인(PCI) 글로벌 결제 서비스를 시작했다.

다날핀테크는 현재 리투아니아 법인(DaFin Labs)을 설립한 뒤 4분기 가상자산사업자(VASP) 취득할 예정이다. 이를 바탕으로 오는 2025년에는 △가상자산 지갑·결제 △신용카드·법정통화로 가상자산 구매가 가능한 온램핑 △가상자산 카드 결제 △DEX 연동을 통한 스왑 등 각종 가상자산 서비스를 한데 모은 크립토 원앱(One App)을 공개할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리투아니아 진출을 비롯해 향후 해외에서 추진할 결제 사업을 포함한 여러 가상자산 관련 서비스를 기획 중"이라며 "특히 해외 페이코인(PCI) 사용성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자 일본, 인도네시아, 우즈베키스탄 등 현지 파트너사와 국가별 결제 모델을 구축, 세부적 사항들을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르면 내년 초 DaFin Labs의 자체 플랫폼 출시와 함께 리투아니아에서 페이코인을 결제에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 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다날핀테크 측은 지난 27일 페이코인 발행사 PayProtocol AG가 국내 VASP 갱신 신고를 하지 않겠다고 공지한 것이 이번 로드맵 공개와 무관하지 않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불명확한 국내 규제로 인해 많은 국내 관련 기업들이 해외로 이탈한 상태라며, 다날핀테크는 국내 가상자산 결제 상용화 및 활성화에 성공한 경험을 바탕으로 해외시장에서 사업을 확대하겠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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