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컴, AI 결합한 문서 편집 서비스 '한컴독스 AI' 정식 출시

머니투데이 김승한 기자 | 2024.09.30 09:09
‘한컴독스 AI’. /사진=한글과컴퓨터

한글과컴퓨터(한컴)는 구독형 문서 편집 서비스에 생성형 AI를 결합한 '한컴독스 AI'를 30일 정식 출시했다고 밝혔다.

한컴은 비공개·공개 베타 테스트를 단계별로 거치며 이용자의 피드백을 반영해 서비스 완성도를 높였다. 한컴오피스 '웹 한글'과 '한폼' 제품에 AI 기능을 탑재해 한컴오피스의 강점을 유지하면서 동시에 AI 기술을 더한 강력한 기능을 선보인다. 특히 웹 한글에는 AI 지능형 자동 문서 작성 도구인 '한컴어시스턴트'를 적용해 서비스를 안정화하고, 사용성을 개선했다.

AI가 간단한 주제만으로 문서 초안을 작성하는 기능이 대표적이다. 문서 형태와 핵심 키워드를 고려해 내용을 구성해 준다. 특히 기획서, 이력서, 보고서, 공문서, 보도자료 등 자주 사용하는 다양한 문서에 AI를 적용한 템플릿을 제공한다. 표 데이터나 이미지도 만들어 문서에 반영해 주는 등 문서 작성에 드는 시간과 과정을 대폭 줄여 준다. 또 자동 목차 생성, 이어 쓰기, 문체 변경, 맞춤법 검사, 번역, 요약 등 문서 작성과 편집 작업에 필요한 종합적인 AI 서비스를 제공한다.

실시간 협업 기능도 강화됐다. 여러 사용자가 동시에 문서를 편집하고 변경 사항을 즉시 확인할 수 있으며, 채팅 기능을 통해 작업자 간 소통도 가능하다. 대화형 문서 탐색 기능을 활용하면 방대한 문서에서도 필요한 정보를 AI 챗봇을 통해 신속하게 찾을 수 있다.


한컴독스 기존 유료 구독자라면 추가 요금 없이 모든 AI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매월 3000 크레딧이 무상으로 주어지며 AI 서비스를 활용할 때마다 기능별로 책정한 크레딧이 차감되는 방식이다. 한컴은 한컴독스 AI 정식 출시를 기념해 무료 이용자도 AI 기능을 체험해 볼 수 있도록 한글날(10월 9일)까지 3000크레딧을 무상으로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김연수 한컴 대표는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와 AI의 시너지를 활용한 한컴독스 AI로 더 효율적이고 창의적인 문서 작업이 가능해질 것"이라며 "지난 5월 출시한 AI 학습용 데이터 추출 SDK(소프트웨어 개발 키트)인 '한컴 데이터 로더'와 AI 지능형 자동 문서 작성 도구인 '한컴어시스턴트' 등 다양한 AI 서비스 제품군으로 공공을 넘어 B2B(기업 간 거래)와 B2C(기업과 고객 간 거래) 시장으로 사업을 적극 확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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