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글로리 송혜교 엄마' 배우 박지아, 뇌출혈로 사망…향년 52세

머니투데이 전형주 기자 | 2024.09.30 08:35
배우 박지아가 뇌출혈 투병 끝에 숨을 거뒀다. 향년 52세. /사진=넷플릭스 '더글로리' 스틸
배우 박지아가 뇌출혈 투병 끝에 숨을 거뒀다. 향년 52세.

30일 연예계에 따르면 박지아는 이날 아침 병원에서 눈을 감았다. 그는 최근 뇌출혈로 쓰러져 치료받고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고인의 빈소는 오후 2시 서울 아산병원 장례식장 2호실에 마련될 예정이며, 발인은 10월 2일이다.

배우 박지아가 지난 5월 영화 '원더랜드' VIP 시사회에 참석한 모습. /사진=뉴스1
고인은 서울예대 연극과 출신으로 극단 차이무에서 연기를 시작했다. 2002년 영화 '해안선'을 시작으로 상업 영화·드라마에 출연해왔으며, 2007년 공포 영화 '기담'에서 아사코 엄마 역을 맡아 얼굴을 알렸다.

주로 주·조연을 오가며 활약한 그는 2022년 넷플릭스 시리즈 '더 글로리'에서 문동은 엄마 정미희 역으로 연기파 배우 반열에 올랐다.


고인은 최근까지 왕성한 활동을 이어왔다. 지난 2월 연극 '와이프'로 관객들과 만났고, 5월 진행된 영화 '원더랜드' VIP 시사회에도 참석했다. 고인의 유작은 6월 개봉한 영화 '하이재킹'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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