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버트할리 "희귀암으로 근육 다 녹아"…얼굴·팔다리 사진 '충격'

머니투데이 전형주 기자 | 2024.09.30 06:43
로버트 할리가 4년 전 희귀암으로 근육이 다 녹아내렸다고 고백했다. /사진=MBN '한번쯤 이혼할 결심'
로버트 할리가 4년 전 희귀암으로 근육이 다 녹아내렸다고 고백했다.

할리는 지난 29일 방송된 MBN '한번쯤 이혼할 결심'에서 2020년 악성 말초신경초종양 진단을 받았다고 밝혔다.

할리는 이날 아내 명현숙과 아침 식사를 놓고 갈등을 빚었다. 할리는 버터를 바른 빵과 베이컨을 먹었지만, 명현숙은 "작년에 많이 아팠던 거 기억 못하냐"며 할리의 식습관을 걱정했다.

명현숙은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몇년 전 남편의 몸에 이상이 생겼다. 검사를 받았는데 다리에 종양이 있었는데 암이었다"며 암 투병 당시 할리의 부은 얼굴과 야윈 팔다리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MBN '한번쯤 이혼할 결심'
이에 할리는 "병원에 있으면서 근육이 다 떨어졌다. 다 녹아버렸다. 나중에 퇴원할 때 일어설 수도 없었고 굉장히 힘들었다"고 떠올렸다. 또 악성 말초신경초종양에 대해서는 세계 0.1%만 걸린 희귀암이라며 "신경암을 사람들이 잘 모르는데 걸리는 사람들이 거의 없다"고 설명했다.

할리는 명현숙의 계속되는 잔소리에도 식사를 이어나갔다. 명현숙이 "얘기 안 듣고 뭐하냐. 고쳤으면 좋겠다는 부분은 받아들여라"고 했지만, 할리는 "환갑 지난 할배에게 뭘 고치라고 하냐"고 역정을 냈다.

명현숙이 "다 불편해하는데 당신 계속 당신 마음대로 나갈 거냐"고 하자, 할리는 "아빠가 이 집에서 제일 나쁜 사람이지. 나 어디가서 살아야 하냐"고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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