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일국 "초6 민국, 키 177㎝"…서장훈 한마디에 "안돼 안돼" 왜?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 2024.09.29 22:40
배우 송일국. /사진=SBS '미운 우리 새끼' 방송 화면

배우 송일국이 세쌍둥이 아들 대한·민국·만세의 훌쩍 큰 근황을 전하며, 전 농구선수 서장훈보다 더 클까 걱정했다.

29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는 송일국이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방송에서 MC 서장훈은 "송일국 씨 하면 '삼둥이 아빠'라는 국민 수식어가 있다. 대한·민국·만세의 인기가 어마어마했다"고 소개했다.

/사진=SBS '미운 우리 새끼' 방송 화면

송일국은 세쌍둥이가 벌써 초등학교 6학년이 됐다며 "민국이 키가 177㎝이다"라고 폭풍 성장한 아들의 근황을 전했다. 공개된 세쌍둥이 사진에 MC 신동엽은 "6학년인데 저렇게 크냐"며 깜짝 놀랐다.

송일국은 "아내가 작은 키가 아니다. 키가 172㎝ 정도 되는데, 우리 집에서 이제 제일 작다"고 말했다.

이를 들은 키 2m 7㎝인 MC 서장훈은 "초등학교 6학년인데 177㎝이면 (어렸을 때 ) 저보다 크다. 저 초등학교 6학년 때 176㎝이었다"고 말했고, MC 신동엽은 "그럼 민국이는 나중에 2m 10㎝ 정도 되는 거냐"고 놀렸다. 이를 들은 송일국은 깜짝 놀라, 말을 잇지 못하다 "안 돼 안 돼 안 돼"라고 외쳐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송일국은 "어제 발 크기를 쟀는데 제 발이 285㎜인데 민국이 발이 저보다 더 커졌다. 제 키가 185㎝인데 만세랑 슬리퍼를 같이 신는다"고 전했다.


이에 MC 서장훈은 "걱정하실까 봐 말씀드리는데 제 초등학교 때 발이 270㎜이었다"고 전하며 송일국을 놀렸고, MC 신동엽은 "왜 자꾸 아빠를 불안하게 만드냐"고 타박해 웃음을 안겼다.

/사진=SBS '미운 우리 새끼' 방송 화면

MC 신동엽은 엄마·아빠의 큰 키뿐만 아니라 놀라운 '먹성'도 세쌍둥이의 폭풍 성장에 한몫했다고 전했다.

송일국은 "회전초밥집에 가면 100접시를 먹는다. 미디움 피자 한 판을 혼자 먹더라. 세 명이면 세 판이다"라며 세쌍둥이의 놀라운 먹성을 전했고, 이어 "얼마 전에 식당에 갔는데 아내가 한우 불고기를 시켜줬나 보다. 대한이가 먹더니 '엄마, 이 고기는 맛이 다른데요?'라고 하더라. 놀라서 '한우는 먹이면 안 되겠다' 싶었다"고 말했다.

이를 들은 MC 신동엽은 "한 번 맛 들이면 큰일 난다"고 거들어 웃음을 더했다.

송일국은 2008년 정승연 판사와 결혼해 2012년 세쌍둥이를 품에 안았다. 송일국은 '삼둥이'와 함께 2014년부터 2016년까지 KBS2 육아 예능 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해 많은 사랑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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