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얼굴 떴다, 맨유전 포스터에 등장... 부상 의심에도 출전 '가능성 ↑' 英매체들도 선발 예상

스타뉴스 이원희 기자 | 2024.09.29 22:08
토트넘 포스터에 등장한 손흥민(왼쪽 아래). /사진=토트넘 SNS
잉글랜드 토트넘 '캡틴' 손흥민(32)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 포스터에 등장했다. 부상 의심을 받는 상황에서도 맨유전에 출전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토트넘은 오는 30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포드에서 2024~202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6라운드 맨유와 원정 맞대결을 펼친다.

손흥민의 출전 여부가 최대 관심사다. 앞서 손흥민은 지난 27일 유로파리그(UEL) 카라바흐(아제르바이잔)전에서 햄스트링 통증을느껴 교체아웃됐다. 다행히 손흥민은 걸어 나왔으나 근육 부상인 것을 생각하면 결장이 길어질 수 있다. 맨유전 출전도 불투명하다.

그러나 토트넘은 29일 구단 SNS에 손흥민의 모습이 그려진 토트넘-맨유 경기 포스터를 업로드했다. 사진 속 손흥민은 자신의 시그니처 '찰칵 세리머니'를 선보였다. 오피셜은 아니지만 손흥민의 출전 가능성이 높다고 볼 수 있다. 손흥민과 함께 페드로 포로, 데얀 쿨루셉스키가 포스터에 등장했다. 이들 모두 선발로 나설 것으로 보인다.


대부분의 영국 매체들도 손흥민의 선발 출전을 예상했다. 축구전문 90MIN는 29일 "손흥민은 올드 트래포드로 향하는 것이 불확실하다. 하지만 조금이라도 컨디션이 좋다면 출전할 수 있을 것"이라며 "올 시즌 손흥민의 2골, 빅찬스 4회, 전체 찬스 13회보다 많은 기록을 올린 토트넘 선수가 없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축구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도 손흥민이 선발 출장해 도미닉 솔란케, 브레넌 존슨과 스리톱을 이룰 것이라고 내다봤다.

토트넘 소식을 주로 전하는 홋스퍼HQ도 "손흥민의 컨디션이 괜찮다고 판단되면 왼쪽 윙어로 선발 출전할 것이다. 하지만 손흥민이 준비돼 있지 않다면 티모 베르너로 대체될 수 있다"며 손흥민을 우선 옵션으로 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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