땡볕에 마라톤 뛰다 "숨 안 쉬어져"…참가자 4명 호소

머니투데이 정세진 기자 | 2024.09.29 20:56
(서울=뉴스1) 임세영 기자 = 지난 4일 서울 양천구 목동 이대목동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로 119 구급대원들이 환자를 이송하고 있다. 사진은 기사와 직접적인 상관이 없음. /사진=뉴스1

인천 강화도에서 열린 강화해변마라톤대회에서 온열질환 추정 환자 4명이 발생했다.

29일 인천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강화함상공원 일대에서 열린 강화해변마라톤대회 참가자 4명이 온열질환을 호소했다. 이날 낮 강화도 최고 기온은 28도 수준이었다.

소방당국은 60대와 50대 남성, 20대 남성과 30대 여성 등 4명이 대회 도중 호흡곤란 증상 등을 호소한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에 구급차를 출동시켰다. 이 중 의식저하 증상을 보이는 환자는 병원으로 이송하고 경상 환자는 현장에서 처치했다.


또 현장에 지휘차 등 구급차 5대 추가로 배치해 추가 부상자 발생을 대비했다.

소방당국과 경찰 등은 낮 기온이 높아 환자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베스트 클릭

  1. 1 "임신한 딸이 계단 청소를?"…머리채 잡은 장모 고소한 사위
  2. 2 "봉하마을 뒷산 절벽서 뛰어내려"…중학교 시험지 예문 논란
  3. 3 [단독]베트남 고속도로 200억 물린 롯데·포스코, 보상금 100억 물어줄 판…2심도 패소
  4. 4 "5000원짜리 커피는 사치" 카페 발길 끊자…'2조 시장' 불 붙었다
  5. 5 "살인찜닭집" 줄줄이 달린 가게…순천 여고생 살해남 가게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