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고보니 만취한 주한미군"…차 훔쳐 강남→오산 달아난 남성의 정체

머니투데이 정세진 기자, 김미루 기자 | 2024.09.29 18:17
서울 강남경찰서. /사진=뉴스1

술에 취해 훔친 차량으로 50여㎞를 운전해 달아난 주한미군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주한미군 20대 남성 A씨를 절도 혐의로 긴급 체포했다고 29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오전 1시30분쯤 강남구 신사동 한 골목에서 정차 중인 차량을 훔쳐 음주 운전해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추적에 나선 경찰은 이날 오전 2시50분쯤 경기 오산에서 A씨를 검거했다. 검거 당시 A씨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준이었다.


경찰은 A씨 신병을 주한미군에 인계하고 조만간 A씨를 불러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도주 과정에서 다른 범죄가 있었는지 추가 수사할 예정"이라고 했다.

베스트 클릭

  1. 1 "임신한 딸이 계단 청소를?"…머리채 잡은 장모 고소한 사위
  2. 2 "봉하마을 뒷산 절벽서 뛰어내려"…중학교 시험지 예문 논란
  3. 3 [단독]베트남 고속도로 200억 물린 롯데·포스코, 보상금 100억 물어줄 판…2심도 패소
  4. 4 "5000원짜리 커피는 사치" 카페 발길 끊자…'2조 시장' 불 붙었다
  5. 5 "살인찜닭집" 줄줄이 달린 가게…순천 여고생 살해남 가게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