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서도 우즈베크로 뜬다…한-우즈베크, 주 24회 항공 운항 증대

머니투데이 조성준 기자 | 2024.09.29 11:00
국토교통부 청사
한국과 우즈베키스탄을 잇는 공항 노선이 대폭 확대돼 지방공항에서도 우즈베키스탄으로 갈 수 있게 됐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26일부터 양일간 서울에서 열린 '한-우즈베키스탄 간 항공회담'에서 주 10회로 설정된 운수권을 양국 수도공항 간 주 12회, 그 외 노선 주 12회 등 총 주 24회로 증대하기로 합의했다고 29일 밝혔다.

그간 양국의 운항 노선은 인천-타슈켄트가 유일했다. 양국은 지방공항에서 수도공항으로의 노선을 신설했다. 부산, 대구 등 지방공항에서 타슈켄트로 갈 수 있는 여건이 형성된 만큼 지방공항 활성화와 항공교통 이용자들의 편의성 증대가 기대된다.

또 2018년 항공회담 이후 6년 만에 회담을 개최해 양국 간 운항 횟수를 주 24회로 증대했다. 이에 따라 우즈베키스탄에서 한국을 경유해 일본, 중국, 동남아 등으로 가는 환승 수요를 창출할 수 있게 됐다.


아울러 지난 6월 정상 방문 시 체결한 철도.도로 등 교통 협력 확대를 지원하고 양국 수도 간 운항 증가로 인적·물적 교류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게 됐다.

김영국 국토부 항공정책관은 "중앙아시아 국가 중 인구가 가장 많은 국가인 우즈베키스탄과 운수권을 증대해 지방공항에서도 갈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며 "지방 거주 여행자 및 기업인 등 항공교통 이용객 편의 증대와 지방공항 활성화도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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