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프티 피프티, SBS 보이콧 한다…'그알' 편파 방송 논란 여파

머니투데이 채태병 기자 | 2024.09.28 15:14
그룹 '피프티 피프티'의 모습. /사진=뉴스1

그룹 '피프티 피프티' 측이 SBS 음악 프로그램 '인기가요'에 출연하지 않는다.

28일 스타뉴스에 따르면 피프티 피프티는 향후 인기가요에 출연하지 않기로 했다.

피프티 피프티는 지난 20일 두 번째 미니 앨범 'Love Tune'(러브 튠)을 발표했다. 이후 지난 26일 Mnet '엠카운트다운'과 27일 KBS2 '뮤직뱅크'에 출연해 무대를 선보였다.

피프티 피프티는 28일 MBC '쇼! 음악중심' 출연자 명단에도 이름을 올렸지만, SBS 인기가요에는 출연하지 않는다. 지난해 SBS 시사·교양 '그것이 알고 싶다'(그알) 피프티 피프티 편의 편파 방송 논란 여파다.


당시 그알 측은 피프티 피프티 소속사 어트랙트를 비판하고, 멤버들을 빼가려는 의혹을 받는 더기버스 측을 옹호하는 듯한 방송을 내보냈다. 이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편파 보도"라고 지적하며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민원을 냈다.

이에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방송심의소위원회는 올해 3월 만장일치로 그알에 대해 '경고' 조치를 의결했다. 이후 그알 측은 사과 입장을 전했으나 정정 방송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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