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치로 넘었다…오타니, MLB 아시아 선수 최초 '57도루' 달성

머니투데이 채태병 기자 | 2024.09.28 13:33
미국 메이저리그(MLB) LA 다저스의 오타니 쇼헤이. /AP=뉴시스

미국 메이저리그(MLB) LA 다저스의 오타니 쇼헤이가 '일본 야구의 전설' 스즈키 이치로를 넘어섰다.

오타니는 28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 쿠어스 필드에서 열린 '2024 MLB'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경기에 1번 지명 타자로 출전했다.

이날 오타니는 5타수 4안타 1홈런 4타점 2득점 1도루를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305에서 0.309로 올랐다.

오타니는 이번 시즌 도루 개수를 '57개'로 늘렸다. MLB 아시아 선수 단일 시즌 최다 도루 기록이다.


종전 기록은 2001년 스즈키 이치로가 세운 56도루다.

앞서 MLB 선수 최초로 한 시즌 50홈런-50도루 대기록을 세운 오타니는 이날 경기로, 55홈런-55도루 기록에 홈런 단 1개만을 남겼다.

전날 MLB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우승을 확정한 LA 다저스의 남은 경기는 2경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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