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성 가죽' 그린컨티뉴, 농식품 창업콘테스트 '국무총리상'

머니투데이 박새롬 기자 | 2024.09.30 17:06
전인호 그린컨티뉴 대표가 '2024 농식품 창업콘테스트'에서 IR 피칭에 나선 모습/사진제공=그린컨티뉴
그린컨티뉴(대표 전인호)가 최근 '2024 농식품 창업콘테스트'에서 '국무총리상'(최우수상)을 받았다고 30일 밝혔다.

그린컨티뉴는 국내 최초로 선인장 가죽을 개발한 업체다. 이를 시작으로 귤껍질과 커피박 등의 식물성 소재를 공급·개발 중이다.

올해 농식품 창업콘테스트에는 총 531개 팀이 지원해 4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예선과 본선을 거쳐 11개 팀이 최종 결선 무대에 진출했다.

결선은 롯데중앙연구소 샤롯데홀에서 열렸다. 모의 투자설명(IR) 및 질의응답, 평가단 모의투자 등의 심사 과정으로 진행됐다. 학계, 기관, 투자자 등 창업 및 기술 전문가로 구성된 전문가 평가위원단과 국민평가단 50명이 참여했다.


그린컨티뉴는 전체 팀 중 2위인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대상은 대체 단백질 식품 소재 생산 기업 스페이스에프가 받았다.

전인호 그린컨티뉴 대표는 "이런 큰 대회에서 뜻깊은 상을 받게 돼 영광"이라며 "단순히 수상에만 그치지 않고 심사위원들과 평가단의 기대에 보답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했다. 이어 "식물성 가죽 시장은 가야 할 길이 매우 멀며 100% 친환경 원단이라는 타이틀과 합리적 가격의 시장 대중화까지 관련 R&D(연구·개발) 및 영업 등에 최선을 다해 시장을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베스트 클릭

  1. 1 "30세 남성 박대성"…순천 여고생 살해범, 이렇게 생겼다
  2. 2 미스유니버스 도전 '81세 한국인' 외신도 깜짝…"세상 놀라게 할 것"
  3. 3 "박지윤, 이혼소송 중 상간녀 손배소"…최동석은 "없습니다"
  4. 4 로버트 할리, 마약·성정체성 논란 언급…"아내와 대화 원치 않아"
  5. 5 '티켓 판매 저조' 장윤정, 이번엔 립싱크 논란…"행사 출연 안 돼" 민원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