폰트릭스에 따르면 베리어블 폰트는 하나의 폰트 파일 안에서 Serif, Sans-Serif, 골격, 굵기, 기울기, 폭 등의 다양한 속성을 자유롭게 조정할 수 있어 디자인 작업의 효율성을 높이고 더욱 세련된 디자인을 구현할 수 있다. 또한 하나의 폰트 파일을 기반으로 하기 때문에 디자인 전반에 걸쳐 일관된 스타일을 유지하면서도 기존 폰트로는 표현하기 어려웠던 디테일과 개성을 디자인에 반영하기 용이하다. 다만 글자수가 많고 제작 난이도가 높아 한글로 제작된 베리어블 폰트가 아직 많지 않다. 특히 본문용 폰트를 토대로 베리어블 폰트로 확장하여 제작하는 것은 안정적인 완성도와 기술력이 필요하고 시간이 걸리는 작업이어서 꾸준히 시장에 선보이기 쉽지 않다. RakFont는 폰트 제작 기본기와 기술력, 두 가지의 강점을 바탕으로 베리어블 폰트를 꾸준히 제작하고 있다.
RakFont 대표 폰트인 Rak-VF 고딕 Small-Big은 여백이 많은 네모틀에서 꽉 찬 네모틀까지 총 12개의 마스터 폰트가 탑재돼 있어 고딕 디자인의 A to Z에 이르는 모든 경우의 수를 표현할 수 있는 고딕의 마스터 키(Master Key)와 같다.
김원준 폰트릭스 대표는 "RakFont의 본문용 폰트 기본기와 베리어블 폰트의 기술력을 높이 평가한다. RakFont의 입점으로 고딕, 명조 폰트의 선호도가 높았던 기존 고객들과 세밀한 표현력과 디자인 작업의 효율성을 중요시 여기는 전문가를 동시에 만족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릭스폰트 사용자층의 다양한 니즈를 고려하여 상품 구성을 다양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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