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는 27일 보도설명자료를 내고 "(일부) 보도에서 올해 2월부터 현재까지 건강보험 재정에서 총 2조원(선지급 1조1500억원 포함)이 비상진료 지원에 사용돼 재정 부담이 우려된다고 지적했다"며 "보도에서 언급된 2조원 중 1조1500억원은 수련병원 선지급 금액으로 이는 향후 지출을 미리 지급하는 것이며 건강보험 재정의 순부담이 아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실제 비상진료 관련 건강보험 지급액은 8월말 기준 5696억원"이라며 "2023년 말 기준 건강보험 준비금은 약 28조원 규모로 양호한 재정 여건을 유지하고 있으며, 합리적 의료공급·이용체계 유도, 재정 누수 방지 등 지속적인 지출 효율화 등을 통해 재정을 안정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