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군의 날, 도심 곳곳 시가행진…경찰 "교통 통제"

머니투데이 김지은 기자 | 2024.09.29 10:00

10월1일 오후 1~6시 기갑 장비부대 이동로 진행방향 교통통제

지난달 14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 일대에서 육군 아파치 헬기가 국군의 날 행사 준비 훈련 비행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제 76주년 국군의 날'인 다음달 1일 서울 도심에서 각종 기념 행사가 진행되면서 교통 통제가 이뤄진다.

서울경찰청은 다음달 1일 국방부 주관으로 진행되는 '제 76주년 국군의 날' 시가행진 행사와 관련 교통 통제를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40분~3시20분 군 병력 수송버스와 K2전차 등 기갑 장비부대가 헌릉로, 양재대로, 동작대로, 현충로, 한강대로를 이동하면서 진행 방향 전차로가 교통 통제될 예정이다.

과천대로(관문교차로~사당역)와 동작대로(사당역~이수역~이수교차로)는 진행방향 전차로에 대해 교통이 통제된다. 현충로 이수교차로부터 현충원 구간은 양방향 교통이 통제되며 동작대교 이용 차량도 통행이 제한된다.

이날 오후 2~6시 시가 행진이 진행되는 세종대로 숭례문에서 광화문까지는 양방향 교통이 통제된다. 경찰은 또 도심권 통행 차량들에게 남대문로(종로1가~을지로입구~한국은행~숭례문)와 통일로(서대문~의주) 방향으로 우회하라고 안내할 예정이다. 서소문로(경찰청~시청)의 경우 시가행진이 마무리되는 시점인 오후 6시30분부터 차량을 소통시킬 예정이다.


시가행진 이후 군 병력은 효자로 등에 재집결한 후 부대에 복귀할 예정이다. 이날 오후 7시까지 순차적으로 교통 통제가 해제될 것으로 보인다. 기갑 장비부대는 사직로에서 재집결해 성산로를 이용해 부대에 복귀한다.

경찰은 이날 교통경찰·군사경찰 등 약 1400여명을 배치하고 교통안전 입간판 등을 설치해 차량 우회 등 소통 관리를 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대규모 기갑 장비부대 이동, 도심권 시가행진으로 교통 정체가 예상된다"며 "지하철 등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도심권 차량 운행을 자제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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