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노후 저층주택 신축 공사비 이자 지원한다

머니투데이 이민하 기자 | 2024.09.27 10:31
서울시는 이달 26일 서울시청 서소문2청사에서 신한은행과 '휴먼타운 2.0 이차보전지원'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왼쪽부터 황재필 신한은행 기관영업3본부장, 한병용 서울시 주택실장 /사진제공=서울시
서울시는 노후 저층주택 소규모 정비사업을 지원하기 위해 사업시행자가 민간금융 사업비를 대출받을 때 이자 일부를 지원하는 '휴먼타운 2.0 이차보전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사업은 시가 지정하는 휴먼타운 관리구역 내 건축물 신축 은행 융자금에 대해 대출 금리와 저금리와의 차이 일부를 시가 지원하는 방식이다. 소규모 저층 주거지 개발사업의 이차보전은 첫 지원이다.

시는 이와 관련해 지난 26일 신한은행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시는 이차보전지원 대상자에게 융자한 금액의 최대 연 3.0%의 금리를 지원 기간(건축물 착공 후 최대 3년)까지 이차보전금을 지원한다.

자격조건은 휴먼타운 2.0 사업 대상지 내 다가구·다세대·연립 등 비아파트를 신축하기 위해 건축허가를 받고 사업자금을 융자받은 사업자로 한정된다.


시는 하반기 내로 공고를 통해 지원 대상자를 모집하고 자문위원회 등을 통해 최종 지원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자세한 자격요건과 신청서류 등은 사업 공고 시 확인할 수 있다.

한병용 서울시 주택실장은 "전국 최초로 지원하는 저층 주거지 이차보전 지원으로 침체된 소형주택 건설경기에 활력을 불어넣어 줄 것으로 기대하며,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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