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상의 중견위, 국세청에 '성실납세 전제 세무부담 완화' 건의

머니투데이 임동욱 기자 | 2024.09.27 10:03
27일 열린 대한상의 중견기업위원회에서 박일준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앞줄 왼쪽 세번째)과 최재봉 국세청 차장(앞줄 왼쪽 다섯번째), 이종태 대한상의 중견기업위원장(퍼시스 회장, 앞줄 왼쪽 여섯번째)이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대한상의
"성실납세·수출 중견기업에 대해 세무조사 부담을 완화해 달라"

이종태 대한상공회의소 중견기업위원장(퍼시스 회장)은 27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최재봉 국세청 차장을 초청해 열린 '대한상의 중견기업위원회'에서 "기업들이 새로운 혁신과 성장을 이루고 해외시장을 확대하기 위해서는 국세청의 적극적인 세정 지원이 절실한 상황"이라며 이같이 요청했다.

이 위원장은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수출기업에 세정지원 패키지 대상을 중견기업까지 확대해 달라"며 "중견기업들도 혁신과 성장을 통해 국가 경제의 성장을 견인하고 성실납세를 통해 국가 재정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최근 고금리와 내수 부진 장기화, 지정학적 리스크 및 세계 경제 불확실성 증대 등 대내외 여건이 악화되는 가운데, 중견기업 성장지원을 위한 세정정책 방향에 대한 정부의 설명을 듣고 중견기업인과의 소통 시간을 위해 마련됐다.


박일준 대한상의 상근부회장도"우리 경제가 성장 모멘텀을 이어가기 위해서는 한국 경제의 큰 축을 담당하는 중견기업의 활약과 성장이 중요하다"며 "국세청에서도 중견기업을 위한 다양한 세정지원 정책을 적극 펼쳐 달라"고 강조했다.

최재봉 국세청 차장은 "한국경제의 재도약을 위해 중견기업의 혁신과 성장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기"라며 "중견기업의 세무부담을 줄이는 다양한 세정지원 방안을 마련하여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답했다.

대한상의 중견기업위원회는 중견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정책현안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고 정부와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2009년 출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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