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보건복지부가 누리집(홈페이지)에 공개한 'OECD 보건 통계(Health Statistics) 2024′에 따르면 2022년 기준 인구 1000명당 임상 의사 수는 우리나라가 2.6명으로 자료를 제출한 OECD 회원 38개국 중 멕시코(2.6명)와 함께 최하였다. 이는 한의사를 포함한 수치로 한의사를 제외하면 실제 임상 의사 수는 이보다 더 적다.
OECD 회원국의 평균 임상 의사 수는 인구 1000명당 3.8명이었다. 의사 수가 가장 많은 국가는 5.4명인 오스트리아다. 이어 노르웨이(4.9명) 독일(4.6명) 덴마크·스위스(4.5명) 등 순이다. 일본과 미국은 2.7명, 캐나다는 2.8명, 영국과 프랑스는 3.2명이다.
의사들의 소득 수준은 OECD 국가 중 세 번째로 높았다. 물가 수준을 고려한 구매력평가환율(PPP) 기준 한국 전문의 중 봉직의의 소득은 19만4857달러PPP로 OECD 평균 12만8368달러PPP보다 51.8% 높았다. 우리나라 전문의(봉직의) 임금소득이 2017년에서 2020년 2만8053달러PPP 증가할 때 OECD 평균은 1만8742달러PPP 증가했다. 소득 1위인 네덜란드의 의사 소득은 21만730달러PPP, 2위인 독일은 20만7397달러PPP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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