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장 안전사고도 AI CCTV로... SK쉴더스 피트니스 시장 진출

머니투데이 황국상 기자 | 2024.09.27 09:14
지난 26일 서울 강남구 SK쉴더스 삼성동 사옥에서 SK쉴더스와 SK브로드밴드, 점핑하이가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장웅준 SK쉴더스 물리보안사업부장(왼쪽부터)과 윤하이 점핑하이 대표, 최정호 SK브로드밴드 수도권 CP담당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AI CCTV(지능형 폐쇄회로TV)로 무인 매장 솔루션, 학습공간 운영 솔루션 등의 시장에 나섰던 SK쉴더스가 이번에는 피트니스 센터 솔루션 시장에 진출한다.

SK쉴더스는 SK브로드밴드, 점핑하이와 새로운 피트니스 시장 선점을 위한 3자간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며 27일 이같이 밝혔다.

점핑하이의 점핑 피트니스는 1인용 트램펄린 위에서 음악에 맞춰 피트니스 동작과 안무를 따라 하는 운동으로 안전한 매장 운영과 쾌적한 매장 관리가 필수적이다. 또한 영상 콘텐츠로 수업이 진행되기 때문에 전용 송출 플랫폼과 안정적인 네트워크가 필요하다. 이에 3사는 각각 보유한 전문성과 역량을 바탕으로 협업하며 새로운 피트니스 사업 영역으로 각광받고 있는 점핑 피트니스 시장 공략에 나선다.

SK쉴더스는 점핑하이의 매장 안전과 편의성을 강화하기 위한 ADT캡스의 보안 서비스를 제공한다. 500만 화소의 AI CCTV는 고객이 미리 설정해 둔 금지구역을 침입하거나 장시간 체류 또는 쓰러짐을 감지할 수 있어 피트니스 센터 내 발생할 수 있는 예상치 못한 사건, 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 AI가 사용 패턴을 분석해 자동으로 냉난방을 제어하는 스마트 냉난방 시스템도 구축해 쾌적한 실내 환경 조성과 매장 관리에 나선다.


SK브로드밴드는 디지털사이니지 솔루션 On-Ad(온애드)를 통해 점핑하이만의 영상 콘텐츠를 B tv 채널로 송출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한다. On-Ad(온애드)는 송출 콘텐츠와 방송 스케줄을 원격으로 관리할 수 있어 프랜차이즈 기업, 금융회사, 호텔, 대학교 등에서 확대 적용되고 있다. 점핑하이는 이번 협력을 통해 해당 솔루션을 이용하며 본사에서 원격으로 관리하게 된다.

장웅준 SK쉴더스 물리보안사업부장(부사장)은 "SK쉴더스가 선도적으로 제공해 온 매장 전용 보안 서비스를 바탕으로 안전한 매장 관리를 위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며 "앞선 AI 기술과 서비스 개발을 통해 고객들에게 한층 더 안전하고 편리한 가치를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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