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국은 25일 공개된 웹 예능 '비빌보장-초대보장'에 출연해 자신의 재산을 언급했다.
김종국은 "저는 기본적으로 신인 시절부터 인기는 있었지만 돈이 없던 시절도 있다. 돈을 못 벌고 간간이 사기도 당했다. 돈을 못 받은 적도 있다"고 털어놨다.
그는 또 저축 외 재테크도 전혀 안하고 있다며 "보통 연예인들은 재테크를 많이 하는데, 저는 집도 안 샀고, 그런 걸 잘 몰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주식, 코인, 땅 그런 게 없다. 무조건 돈 벌어 다 저축했다. 난 자가도 없다. '한남 자가 있어' 그것도 잘못된 것"이라며 웃었다.
'빌려준 돈을 못 받은 적도 있냐'는 질문에는 "그건 많다. 그런 경험이 쌓이다 보면 어느 정도 가까운 사람들한테만 빌려주고 못 받아도 되는 정도만 빌려준다"고 답했다.
살면서 가장 큰돈을 쓴 것으로 김종국은 차를 꼽았다. 그는 "난 정말 지출이 없다. 주위 사람들 밥 사주거나 선물하는 것 외에는 나한테 쓰는 게 없다"며 "아무래도 차는 한대 있어야 한다. 지금 10년 탔는데, 이제 탈 일이 없어서 사람들이 바꾸라고 하는데 바꿀 생각이 전혀 없다"고 말했다.
이어 "갖고 싶은 차도 없고 별로 쓰임새도 없다. 얼마 전에 전기 자전거를 사서 잘 타고 있다"며 "예전에는 시계를 사긴 했는데 재테크 개념으로 샀다. 근데 그것마저도 안 찬다"고 했다.
이에 MC 김숙은 "내가 보니까 김종국이 유재석보다 돈 많을 것 같다"며 김종국의 남다른 소비 습관을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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