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대 전 부총장 2명이 고위공직자 재산 톱3 올라

머니투데이 이창명 기자 | 2024.09.27 00:00
강원대 대학본부/사진=뉴시스

김대중 강원대 전 교학부총장(총장직무대행)과 윤정의 강원대 전 삼척부총장 등 강원대 전 부총장 2명이 이달 고위공직자 수시재산공개 톱3에 올라 눈길을 끈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는 27일 이같은 내용의 '2024년 8월 고위공직자 수시재산공개' 자료를 공개했다. 지난 6월2일부터 7월1일까지 신규 임용되거나 승진 또는 퇴직한 신분변동자 총 87명이 대상이다.

김 전 부총장은 총 61억5700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본인 예금 16억2600만원 등 가족들과 함께 신고한 예금총액이 44억원으로 재산에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부동산은 서울 강동구 본인 소유 아파트 건물(84.98㎡) 등이 총 14억2900만원으로 파악됐다.

윤 전 부총장은 총 55억7800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는데 이중 50억원이 아파트와 상가 등 부동산 건물이었다. 윤 부총장은 본인 소유 서울 강남구 아파트 건물(82.20㎡)을 12억6000만원, 배우자 소유 강남구 아파트 건물(74.25㎡ )을 15억8000만원, 배우자 명의 강남구 상가 건물(125.80㎡)을 12억6000만원에 신고했다.


다만 지난 11일 강원대 총장이 새로 임명되고, 부총장 인사가 나면서 두 전 부총장은 재산등록 의무자에서 등록의무자가 아닌 직위로 전보돼 의무면제자로 분류됐다. 이번에 신고한 수시재산공개자 가운데 가장 재산이 많은 고위공직자는 권순기 경상국립대 전 총장(73억7900만원)이지만 임기가 끝나 의무면제자에 해당한다. 후임인 권진회 신임 경상국립대 총장은 약 40억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이밖에 김병민 서울시 정무부시장이 11억8000만원의 재산을 신고했고, 김호승 경기북부경찰청장의 자녀가 3500만원 어치의 가상자산을 신고해 눈에 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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