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회 희귀유전질환 심포지엄, 10월 부산서 개최

머니투데이 이두리 기자 | 2024.09.27 16:58
제5회 희귀유전질환 심포지엄이 오는 10월24일부터 25일까지 이틀간 부산 벡스코 컨벤션센터 제2전시장에서 개최된다.

'Work Together for New World without Rare Genetic Diseases'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심포지엄은 희귀유전질환 관련 신약 개발의 최신 경향과 전략을 공유하는 자리다.

희귀유전질환 심포지엄은 2017년 부산대학교에서 시작돼 올해로 5회째를 맞는 행사다. 2022년 박범준 부산대 분자생물학과 교수의 주도로 조직위원회가 발족한 이후 국내 기초 연구자뿐 아니라 제약바이오 업계, 글로벌 인허가 담당자들이 대거 참석하는 전문 심포지엄으로 자리 잡았다.

이번 심포지엄은 신약 개발의 초기 단계부터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에 이르는 개발 전 과정에 대한 이해와 성공적인 임상을 위한 △인허가 전략 △R&D(연구·개발) 성과 △환자 재단의 역할 △바이오·의약 분야의 투자 동향 등의 발표가 진행될 예정이다.

△희귀유전질환 신약 인허가 전략 △희귀유전질환 기초 연구 △희귀유전질환 개발 현황 △희귀유전질환 자금 지원 및 재단 등 4개 세션으로 나뉘어 총 16개의 강연이 진행된다.


조직위원회 측은 "전 세계적으로 7000~9000여 종의 희귀질환과 약 2억6000~4억4000명 정도로 추정되는 환자가 있으나 개발된 치료제는 700여 종에 불과하다"며 "약 95%의 희귀질환에 대해 근본적인 치료법이 없는 실정"이라고 했다. 이어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더 많은 연구자와 바이오 업계 관계자들이 희귀유전질환에 관심을 갖고, 보다 다양한 질환의 치료제 개발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심포지엄 참가 등록은 오는 10월10일까지 희귀유전질환 심포지엄 공식 홈페이지 등 온라인에서 할 수 있다. 등록비는 무료이며 선착순 250명까지 접수 가능하다.

제5회 희귀유전질환 심포지엄 포스터/사진제공=희귀유전질환심포지엄조직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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