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세실업, 베트남 태풍 피해 복구 성금 1억3000만원 기부

머니투데이 하수민 기자 | 2024.09.26 16:52
한세실업 로고. /사진제공=한세실업

글로벌 패션 ODM(제조자개발생산) 기업 한세실업이 슈퍼태풍 '야기'로 피해를 입은 베트남 북부 지역의 피해 복구를 위해 성금 10만달러(한화 약 1억 3000만원)를 기부한다.

한세실업이 전달한 기부금은 국제이주기구(IOM)를 통해 베트남 북부 지역에 전달되며, 이재민 구호와 피해 복구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국제이주기구는 UN 산하 기구 중 하나로, 전 세계 취약한 이주민을 보호하는 활동을 펼치고 있다.

한세실업은 2001년부터 베트남과 다양한 분야에서 공고한 협력관계를 맺어왔으며, 국내 기업 중 최대 규모의 생산시설을 베트남에 구축하고 있다. 특히 한세실업 베트남 TG법인은 연간 4500만장의 의류 생산이 가능한 설비를 구축하고, 1만 5000 명 이상의 현지인을 고용하고 있다.


이외에도 한세실업은 베트남 지역 사회와의 상생을 위한 사회공헌활동도 꾸준히 실시하고 있다. 2017년부터 베트남 지역 초등학교 100개교에 1만권의 책을 기부하는 '1만권의 책 - 수백 만의 사랑'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으며, 2023년 기준 총 600여개 학교에 6만 권 이상의 도서를 기부했다.

김익환 한세실업 부회장은 "수해로 가족과 삶의 터전을 잃은 베트남 주민들에게 깊은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며, "한세실업은 베트남에서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만큼, 베트남 주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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