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조전지는 구조물을 대체할 수 있는 다기능성 배터리다. 하중을 지지해 구조물의 기능을 가지면서 에너지도 저장할 수 있다. 사성파워는 320MPa의 인장강도 및 182Wh/kg의 에너지밀도를 가지는 배터리를 개발해 공인시험기관으로부터 인증받은 바 있다.
해당 배터리를 도입하면 전체 시스템 관점에서 무게는 유지하면서 총 에너지 용량을 증가시킬 수 있어 모빌리티 및 우주항공 분야에서 다양하게 적용할 수 있다.
박미영 사성파워 대표는 KAIST 항공우주공학과 출신의 국내 1호 구조전지 분야 박사다. 중형 여객기 복합재 구조물의 제작 기술 총괄 및 양산 납품도 진행한 바 있다.
사성파워의 구조전지는 복합재 패키징을 사용해 높은 내부식성을 보유하고 화재 확산 가능성을 낮출 수 있다. 이는 상용 리튬전지의 안전성 이슈를 해결할 수 있는 대안으로 글로벌 협업사와 판매를 논의 중에 있다.
남우현 한국투자액셀러레이터 심사역은 "전동화 및 무선화 트렌드에 따라 추가적인 무게의 증가 없이 총 에너지 용량을 증가시킬 수 있는 기술에 대한 니즈는 계속 높아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사성파워는 이를 달성할 수 있는 방향 중 하나인 구조전지 기술을 선도적으로 개발하면서 제품의 상업화를 통한 매출 또한 우수하게 발생시키고 있는 기업으로, 향후 성장이 기대된다" 라고 밝혔다.
사성파워 박미영 대표는 "패널형 구조전지 제품의 완전 상용 제품화가 완료되는 2025년을 기점으로 그간 진행해왔던 구조전지 부품 사업과 더불어 구조전지 제품 사업을 확대해 글로벌 시장 진출을 추진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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