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5일 MBC 예능 '짠남자'에는 양배차가 출연해 일상 모습과 소비 습관을 공개했다. 양배차는 MC 김종국, 이승훈 등과 스튜디오에서 함께 관찰 영상을 시청했다.
양배차는 "10년간 tvN 예능 '코미디빅리그'에 출연했다"며 "근데 이 프로그램이 지난해 9월 폐지돼 고정 수입이 없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후 돈을 벌기 위해 유튜브 활동에 나섰다는 양배차는 "유튜브 수입은 130만원 정도 된다"고 했다. MC들이 "(한 달에) 그 정도면 아껴 쓰면 괜찮다"고 하자, 양배차는 민망하다는 표정으로 "1년 수입이다"라고 털어놨다.
양배차는 통장 잔고도 공개했다. 그의 통장에는 약 1240만원이 들어 있었다. 이를 본 이승훈은 "잔고가 저 정도면 3개월 생활비 쓰면 끝"이라고 걱정했다.
이에 양배차는 "저도 (다른 사람처럼) 적금 넣거나 재테크를 하고 있다"면서도 "민감한 부분이긴 한데 얼추 3개월 정도 살면 (통장 잔고가) 없어질 것 같다"고 했다.
이런 상황에서도 골프를 자주 치러 간다는 양배차의 말에 김종국은 분노했다. 연예계에서 검소한 것으로 유명한 김종국은 "저도 돈 많이 드는 골프를 안 치는 경향이 있다"며 "친한 동생이면 (정신 차리라고) 한 대 때렸을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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