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캡틴' 손흥민 "언젠가 토트넘 떠나도 팬들이 '레전드'로 불러주길"

머니투데이 이소은 기자 | 2024.09.25 20:03
토트넘의 손흥민이 지난 21일(현지시간)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EPL 브렌트퍼드와 경기서 멀티 도움으로 승리한 뒤 박수를 치고 있다. /사진=뉴스1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 '캡틴' 손흥민이 언젠가 팀을 떠나더라도 팬들이 레전드로 기억해 주길 희망했다.

24일(현지시간) 토트넘 구단 소식을 전하는 스퍼스웹에 따르면 손흥민은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팬 포럼에서 '토트넘에서 선수 경력을 마칠 것이냐'라는 한 팬의 질문에 "미래는 알 수 없다. 거의 10년을 몸담은 여기서 계약이 남아 있다"고 대답했다.

이어 "언젠가 토트넘을 떠나더라도 팬들이 웃는 모습, 팬들이 날 클럽의 레전드로 불러주는 걸 보고 싶다"고 덧붙였다.

손흥민은 토트넘과 2025년 6월까지 계약돼 있다. 구단이 1년을 더 연장할 수 있는 옵션도 포함돼 있다.


2015년 레버쿠젠(독일)을 떠난 토트넘 유니폼을 입은 손흥민은 10년 가까이 팀의 간판 골잡이로 뛰고 있다. 지난 시즌부터는 바이에른 뮌헨(독일)으로 이적한 해리 케인을 대신해 주장 완장까지 찼다.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공식전 414경기에 출전해 164골(86도움)을 기록 중이다. 구단 역사상 최다 득점 4위에 해당한다. 2021~2022시즌엔 토트넘에서 아시아 선수로는 최초로 EPL 득점왕(23골)에 오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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