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트랙트 떠난 멤버 3인 "통수돌? 사실 아냐"…법적 대응 나선다"

머니투데이 김소연 기자 | 2024.09.25 18:10
그룹 '피프티 피프티(FIFTY FIFTY)'에서 탈퇴한 3인이 허위사실 유포에 법적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25일 뉴시스에 따르면 아이오케이컴퍼니 산하 메시브이엔씨는 소속 아이돌인 새나, 아란, 시오와 관련해 "최근 당사 아티스트 아란, 새나, 시오는 근거 없는 주장과 검증되지 않은 사실에 기반한 부정적인 보도를 지속적으로 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소송이 아직 진행 중인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사실과 다른 부정적인 이슈가 여러 매체를 통해 확산되고 있다"면서 "이런 행위가 지속된다면 당사는 아티스트의 권리와 명예를 지키기 위해 법적 대응을 포함한 모두 필요한 조치를 강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최근 피프티 피프티가 새로운 멤버를 맞아 5인조 체제로 출범하면서 탈퇴한 멤버 관련해 '탬퍼링(Tampering·계약 만료 전 사전 접촉) 논란이 끊이지 않는데 따른 것으로 해석된다.

앞서 새나, 아란, 시오는 2023년 11월 키나와 함께 어트랙트 소속 걸그룹 '피프티 피프티'로 데뷔했다. 이들의 데뷔곡인 '큐피드(Cupid)'는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 핫 100에 진입하면서 신인임에도 불구하고 전례없는 성과를 냈다.

그러자 이들은 얼마 뒤 어트랙트를 상대로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냈고 이를 계기로 탬퍼링 논란이 일었다.

멤버 중 한 명인 키나만 돌아왔고, 나머지 멤버 3인은 전속계약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을 기각한 법원 판결 이후에도 소속사 복귀를 거부했다.


이에 어트랙트는 키나를 중심으로 문샤넬, 예원, 하나, 아테나를 새로 영입해 팀을 재정비했다. 아울러 전 멤버 3인과 부모, 외주 제작사 더기버스 안성일 대표 등 12인을 상대로 제기한 130억원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냈다.

전 멤버 3인은 지난달 아이오케이컴퍼니 산하로 이동했다. 그리고 지난 23일 새로운 피프티 피프티가 컴백을 앞두고 티저 영상 등을 공개하는 상황에서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어트랙트를 상대로 정산금 지급 청구 소송을 냈다.

이 소송은 3억100만원 규모로, 지난해 12월 어트랙트가 전 멤버 3명과 부모, 외주 제작사 더기버스 안성일 대표 등 12인을 상대로 제기한 130억원 손해배상 청구 소송의 반소 개념이다.

이날 피프티 피프티 전 멤버 3인의 입장 발표에 엔에스이엔엠은 7%대 주가가 뛰어 9590원에 마감했다.

아이오케이컴퍼니는 지난 8월 임시주주총회를 통해 엔에스이엔엠으로 사명을 변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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