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호우 피해 5개 시·도에 재난안전특교세 24억 긴급 지원

머니투데이 김온유 기자 | 2024.09.25 16:37
[진도=뉴시스] 이영주 기자 = 22일 오후 전남 진도군 조금시장에서 기물점을 운영하는 김종배(70)씨가 침수 피해를 입은 가게를 둘러보며 멀쩡한 물건을 건지고 있다. 진도에는 전날 오후 시간당 최대 112.2㎜ 폭우가 쏟아져 조금시장 일대와 곳곳이 침수됐다. 2024.09.22. leeyj2578@newsis.com /사진=
행정안전부가 지난 19일부터 21일 사이 내린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부산·충북·충남·전남·경남 등 5개 시·도에 재난안전특별교부세 24억원을 긴급 지원한다고 25일 밝혔다.

지원금은 호우 피해 지역의 신속한 응급 복구를 위해 결정됐고 긴급 안전조치와 피해시설 잔해물 처리 등 2차 피해 방지와 이재민 구호 등에 활용된다.

행안부는 이번 호우로 피해가 큰 전남 순천·영암·진도, 경남 창원 등 4개 시·군에도 재난구호지원 사업비 1억6300만원을 지원한다. 이는 주택 침수 등 피해를 입은 이재민뿐만 아니라 옹벽 붕괴위험과 산사태 등으로 사전 대피한 주민 구호를 위해 결정됐다. 임시주거시설 운영과 재해구호장비 임차, 구호 물품 및 편의시설 지원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행안부는 이외에도 수요 요청이 있을 시 재난 구호지원 사업비를 추가로 지급할 예정이다.

이상민 행안부 장관은 "자치단체 등 관계기관에서는 피해지역 주민의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응급 복구를 조속히 추진해달라"며 "정부는 이번 호우로 인한 피해복구가 신속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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