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산업진흥원 액화수소 저장·수송시스템 국산화 가속

머니투데이 경남=노수윤 기자 | 2024.09.25 16:23

H2 MEET 2024서 성과 발표, 창원 수소충전소에 설치

액화수소 저장탱크 등을 설치 중인 창원 대원 수소충전소./사진제공=창원산업진흥원

창원산업진흥원과 크리오스 등 27개 협력 기관이 25일 'H2 MEET 2024'에 참여해 액화수소 저장 및 이송 시스템의 국산화 개발 성과를 발표했다.

이 국산화 프로젝트는 2022년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3t급 액화수소 탱크 트레일러'와 '1t급 액화수소 저장 및 공급 시스템'의 사업자로 선정돼 크리오스가 주관하고 창원산업진흥원, 한국가스안전공사 등 산·학·연 협력 기관이 진행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서 최근 개발한 △1t급 액화수소 저장탱크 △가압펌프 △기화기를 수송용 트레일러와 함께 전시하고 액화저장식 수소충전소의 구성도 시각적으로 설명한다.

최근 고려대학교가 액화 저장 방식에 에너지 회수장치를 활용할 경우 기존 수소충전소 대비 전기 사용량이 41% 줄어들고 환경영향 요인도 최대 47% 감소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이는 액화수소 기술이 에너지 효율성과 친환경성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는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특히 해당 설비는 창원산업진흥원이 운영 중인 창원 대원 수소충전소에 설치 중이다. 오는 12월부터 액화수소 충전소의 개발품을 테스트와 안정화를 거쳐 내년 액화저장식의 수소충전소로 전환하면 수소충전소의 운영 효율 향상이 기대된다.

이정환 창원산업진흥원장은 "수소사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관련 제품의 국산화 기술개발이 필수"라며 "국산화 기술 개발 및 실증으로 액화수소 관련 시장 확대와 액화수소 수요창출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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