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올해 케이-푸드 플러스(K-Food+) 수출 역대 최고 찍는다"

머니투데이 세종=정혁수 기자 | 2024.09.25 15:30
농식품부는 25일 김종구 농업혁신정책실장 주재로 서울 aT센터에서 K-Food+ 수출 확대를 위해 주요 수출기업, 유관기관 등과 간담회를 갖고 수출실적과 향후 추진계획 등을 논의했다. /사진=농식품부
농식품 등 농업전후방 산업을 포함하는 케이-푸드 플러스(K-Food+) 수출이 지난 달 84.1억불을 기록, 전년 동기대비 5.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농식품은 64.8억불로 전년 동기 대비 8.7% 증가해 12개월 연속 성장세를 구가하고 있다.

특히 라면, 쌀가공식품, 인삼류, 김치 등을 중심으로 미국과 유럽에서의 성장이 두드러 졌다. 농약, 동물용의약품, 펫푸드(반려동물 사료) 산업도 19.3억불을 기록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5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aT센터에서 김종구 농업혁신정책실장이 주재한 가운데 '케이-푸드 플러스(K-Food+) 수출 확대를 위한 간담회'를 열고 올 3분기까지의 수출실적과 향후 추진계획 등을 논의했다.

농식품부는 올해 케이-푸드 플러스(K-Food+) 수출 실적이 역대 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며, 이번 간담회를 통해 연말까지 수출 135억불 달성을 위해 유관기관과 수출기업이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

농식품부는 이를 위해 올해 남은 기간 동안 연말 소비시즌 온오프라인 판촉, 바이어초청 수출상담회(BKF+: Buy Korean Food+), 한류를 활용한 케이-푸드(K-Food) 챌린지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스마트팜 해외진출 확대를 위해 연내 호주 시범온실 준공과 사우디 시범온실 착공 등 하반기 스마트팜과 농기계 분야의 로드쇼를 개최(4회)하고, 아프리카 시장개척단 파견(동물약품)도 추진하기로 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와 한국지식재산보호원이 케이-푸드(K-Food) 위조상품 대응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농식품부는 25일 김종구 농업혁신정책실장 주재로 서울 aT센터에서 K-Food+ 수출 확대를 위해 주요 수출기업, 유관기관 등과 간담회를 갖고 수출실적과 향후 추진계획 등을 논의했다. /사진=농식품부
최근 케이-푸드(K-Food) 인기와 더불어 해외에서 케이-푸드(K-Food)를 모방한 저가의 품질 낮은 위조상품이 생산·유통되고 있어 우리 수출농가.기업의 경쟁력 약화를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서다. 또 피해를 예방하고 구제하기 위해 농식품부, 특허청, 유통공사, 보호원, 한국식품산업협회 등이 협의체를 구성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김시형 특허청 차장은 "케이(K)-브랜드를 침해하는 위조상품이 수출 확대를 어렵게 하는 '숨겨진 복병'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특허청은 농식품부 및 유관기관인 유통공사, 한국식품산업협회 등과 긴밀히 협력해 우리 농식품기업의 수출 증대와 해외진출 확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종구 농식품부 농업혁신정책실장은 "올해 농식품과 전후방산업 수출목표 135억불 달성을 위해 정부와 수출농가·기업이 원팀으로 수출에 매진하고 수출영토 확대를 위한 다양한 지원을 할 계획"이라며 "해외에서 위조상품 유통으로 인한 우리 수출기업의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특허청과 협업을 통해 수출 애로사항을 적극 해소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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