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리바트가 다음달 중 소파 신제품 '세렌'과 '프레지던스'를 출시한다.
세렌은 유럽의 대표 휴양지인 그리스 산토리니 섬의 황금빛 석양에서 영감을 받아 디자인한 소파다. 바닥에서 떠 있는 듯한 플로팅 설계로 바다 한 가운데의 섬을 표현했고, 유기적인 곡선 라인으로 산토리니의 건물들을 형상화했다.
원단은 다양한 색의 실로 만든 스페인산 프리미엄 패브릭이라 눈으로 보기에도 고급스럽다. 절개라인을 최소화해 디자인이 깔끔하다.
프레지던스는 고대 그리스 신화의 석조 건축물을 모티브로 디자인했다. 팔걸이와 등받이는 신전의 지붕을 받치는 기둥에서 영감을 받았다. 이탈리아산 오렌지색 아닐린 가죽으로 명화와 같은 색감을 살렸다.
이번 소파 신제품들은 현대리바트의 개발팀과 프리미엄 가구 개발 연구실인 마이스터 랩(Meister LAB)이 직접 디자인했다. 앞서 현대리바트는 만개한 꽃에서 영감을 받은 마가리트 소파와 우아한 백조의 모습을 형상화한 플루티 테이블 등을 선보였다.
마이스터 랩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운영되는 프리미엄 가구 개발 연구실이다. 45년 경력의 원목가구 제조 장인을 비롯해 가죽, 패브릭 등 각 부문별 장인급 기술 전문가 20여명이 모여있다. 국내 가구업계 중에 처음으로 명품 가구의 필수 요소로 여겨지는 원목 곡면 가공 기술을 구현하는 '5축 CNC 머신' 등 30여종의 고기능 설비도 갖췄다.
마이스터 랩이 개발한 '마이스터 컬렉션'은 현대리바트의 최상위 프리미엄 가구 라인이다. 월넛, 애쉬, 버치 등 고급 천연 원목으로 국내에서 보기 힘든 가구들을 만들고 있다.
마이스터 랩 제품들은 전문가들이 수작업으로 만들기 때문에 생산에 3주 이상이 소요될 수 있다. 현대리바트 관계자는 "해외 명품 브랜드에 밀리지 않는 프리미엄급 제품으로 만들기 위해 최고급 원목을 사용했다"며 "국내 최고의 장인이 전 제조 공정을 책임진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