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대출모집인 취급 대출 전면 중단…금리도 올린다

머니투데이 김남이 기자 | 2024.09.25 13:53
/사진제공=신한은행
신한은행이 가계부채 관리를 위해 대출모집인 접수를 전면 중단한다. 이와 함께 주택담보대출과 전세자금대출 금리를 올린다.

신한은행은 오는 27일부터 △주담대 △전세대출 △집단잔금대출 대출모집인 접수를 한시적으로 중단한다고 25일 밝혔다. 지난 10일 수도권 지역 담보대출 취급 중단 이후 10여일 만에 대출모집인의 대출 취급 중단을 확대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가계부채 안정화 시점까지 이행하는 한시적 조치"라며 "중도금, 이주비, 마이카대출, 주택연금 역모기지론은 대출모집인 접수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생활안정자금 주담대 신규 취급 시 심사를 영업점 등이 아닌 본부에서 심사를 진행하기로 했다. 본사 차원에서 관리하겠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주담대와 전세대출 금리도 인상한다. 5년 이상 장기우대금리(0.1%포인트) 적용을 중단하고, 6개월 변동 금리를 0.2%포인트(신잔액 코픽스 기준) 올린다. 생활안정자금 주담대도 금리 변동 주기에 따라 0.1~0.2%포인트 올린다.

전세대출은 보증기관과 금리변동 주기에 따라 0.1~0.45%포인트 인상할 계획이다. 가계대출 금리 조정은 다음달 4일부터 적용된다.

신한은행은 영업점 신청 건 중 실수요자로 판단되는 사항은 지속적으로 담당부서의 '전담팀'에서 심사를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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