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1명이 주민 1266명 담당…화성동탄경찰서 전국 최다

머니투데이 경기=이민호 기자 | 2024.09.25 11:55
화성동탄경찰서 전경./사진제공=화성동탄경찰서

경기 화성동탄경찰서의 경찰관 1인당 담당 주민 수는 1266 명으로 전국 평균 (398명) 대비 3배 수준인 것으로 확인됐다.

25일 국회 이준석 의원실(경기 화성시을) 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화성동탄경찰서는 전국에서 경찰 1인당 담당 주민수가 가장 많았다. 서울 평균 (306명)에 비해 4배, 경기도 평균(546명)에 비해 2배 이상 많다.

이외 경기지역에서 경찰관 1 인당 관할인구가 많은 경찰서는 용인서부경찰서 (1211명), 경기하남경찰서 (945명)이며, 전국 3~4위를 기록했다 .


화성동탄경찰서 관할인구는 60만1219명으로 서울송파(65.4만), 인천서부 (62.4만) 경찰서에 이어 전국 3번째로 많았다 . 그러나 서울송파경찰서가 1034명의 경찰관을 , 인천서부 경찰서가 763명의 경찰관을 배치하고 있는데 비해 화성동탄경찰서는 475명에 불과했다.

이 의원은 "화성시 인구가 최근 10년간 약 2배로 폭증했고, 올해만해도 8월까지 1만명 넘게 증가했다"면서 "급증하는 치안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경찰 증원과 경찰서장 직급상향 등 화성동탄경찰서의 역량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라고 강조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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