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러스-딥서치, 유튜브 채널 M&A 활성화 위해 맞손

머니투데이 남미래 기자 | 2024.09.25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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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효욱 소셜러스 대표(우측)와 김재윤 딥서치 대표가 24일 기업 M&A와 유튜브 채널 거래를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사진제공=소셜러스
유튜브 채널 거래 및 투자플랫폼 '소셜러스'가 AI(인공지능) 기반 인수합병(M&A) 마켓플레이스 '리스팅'을 운영하는 딥서치와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기업 M&A와 초대형 유튜브 채널 거래의 새로운 사업 협력 모델을 제시할 예정이다. K-뷰티, 교육, 푸드, 여행 등을 집중 거래 영역으로 지정하고 본격적으로 잠재적인 인수자를 발굴하고 판매 채널과의 매칭을 시작했다.

2017년부터 유튜브 빅데이터 분석을 해온 소셜러스는 그간 축적한 데이터와 노하우를 기반으로 2022년 채널거래소, 2023년 유튜브 채널 투자를 런칭하는 등 유튜브 채널 투자와 거래 생태계를 조성해왔다.

딥서치가 운영하는 '리스팅'은 300억원 이하 소규모 M&A에 특화된 온라인 플랫폼으로 사용자가 기업 매물 검색부터 실제 매도·매수까지 모든 절차를 온라인에서 완료할 수 있다.


양효욱 소셜러스 대표는 "전세계으로 유튜브 채널 거래와 채널 투자에 대한 시장은 급격히 성장하고 있다. 소셜러스는 커뮤니티 등을 통해 주먹구구식으로 진행되는 타 플랫폼에 비해 채널 데이터 분석 능력과 시장에서 인정한 채널 가치 평가 알고리즘을 보유해 경쟁력이 있다"며 "구독자 100만명 이상 초대형 채널의 경우 단순 채널 거래를 넘어 기업의 M&A와 매우 유사한 거래 형태를 보이기 때문에 딥서치의 M&A 기술력과 잠재 고객과의 시너지에 대해 큰 기대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재윤 딥서치 대표는 "리스팅의 핵심은 기존의 대형 증권사와 회계법인이 주도하던 대면 영업 방식을 벗어나 AI 기반의 M&A 플랫폼으로서 롱테일 시장을 커버하는 것"이라며 "리스팅의 기술력과 데이터 및 노하우가 소셜러스의 초대형 유튜브 거래건과 만나 협력한다면 국내 소규모 M&A 시장에 엄청난 파급 효과를 불러 올 것으로 기대한다"며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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