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수-메가존클라우드, 클라우드 데이터관리 솔루션 공동 개발 추진

머니투데이 황국상 기자 | 2024.09.25 10:32

정보보안 전문기업 파수가 클라우드 선도기업 메가존클라우드와 클라우드 데이터 관리 솔루션 공동 개발에 나섰다.

파수는 메가존클라우드와 함께 데이터 관리의 핵심으로 주목받고 있는 DSPM(Data Security Posture Management) 솔루션을 연내 공개하고 고객이 보다 안전하고 편리하게 클라우드를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25일 이같이 밝혔다.

파수와 메가존클라우드는 지난 7월 통합 보안 솔루션 사업 제휴를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후속 행보의 첫 단계로 DSPM 공동 개발을 시작했다. DSPM은 멀티·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환경에서 저장 위치에 관계 없이 데이터를 안전하게 보호하고 관리하는 보안 전략이다. 특히 개인정보 등 민감정보 관리와 컴플라이언스 대응에 필수적이다.

양사가 공동 개발하는 DSPM은 파수의 데이터 식별 및 분류 솔루션인 '파수 데이터 레이더(FDR)'를 기반으로 개발된다. 파수 데이터 레이더는 모든 저장소의 데이터 현황을 파악하고 자동 분류하는 솔루션이다. 양사는 FDR을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로 개발해 구매부터 구축, 운영까지 자동화할 예정이다.

다양한 클라우드에서 데이터 현황을 파악하고 민감정보를 검출할 수 있는 양사의 DSPM 솔루션은 메가존클라우드의 CNAPP(클라우드 네이티브 애플리케이션 보호 플랫폼) 형태로도 제공해, 국내외 고객이 간편하게 클라우드 보안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정부의 클라우드 전환 사업 확대와 금융 분야의 망분리 규제 완화와 맞물려 클라우드 내 개인정보 보호가 더욱 중요해짐에 따라 이에 대응하기 위한 최적의 솔루션으로 개발될 예정이다.

이수영 메가존클라우드 부사장은 "메가존클라우드는 고객이 쉽고 안전하게 클라우드를 활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서비스를 개발 및 확대하고 있다"며 "파수와 함께 개발하는 DSPM이 메가존클라우드 CNAPP에 더해져 클라우드 생태계 안에서 애플리케이션 라이프사이클을 보호하고, 높아져가는 클라우드 보안 수요를 만족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윤경구 파수 전무는 "클라우드 내 관리 사각지대에 놓인 중요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DSPM은 클라우드 확대와 망분리 과제에 직면한 국내는 물론 전세계적으로 클라우드 보안의 필수 요건으로 떠오르고 있다"며, "이번 공동 개발을 통해 개인정보관리 컴플라이언스 대응 등의 목적으로 많은 기업 및 기관에서 활용하고 있는 파수 데이터 레이더를 클라우드에서도 손쉽게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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