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와 SK텔레콤이 ICT(정보통신기술) 시상식 '리딩 라이트 어워드(Leading Lights Awards) 2024'에서 나란히 수상했다.
KT는 리딩 라이트 어워드 2024의 '올해의 통신사'로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지난해 '혁신적인 5G 코어 구축' 부문 수상에 이은 두번째 수상이다.
KT는 "5G SA 전국망 등 네트워크 인프라를 바탕으로 AICT 컴퍼니로 전환하기 위한 각종 활동을 높게 평가받았다"며 "5G·LTE의 동시 서비스가 가능한 '스몰 셀' 등에서 전파 반사·투과를 원하는 방향으로 유도할 수 있는 RIS 기술을 개발해 무선 서비스 품질 향상에 기여했다"고 밝혔다.
SK텔레콤은 '우수 AI(인공지능) 활용사례' 부문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네트워크·단말 성능 향상과 서비스 품질 개선을 위해 AI를 혁신적인 방법으로 활용한 통신사 또는 제조사가 받는 상이다.
SK텔레콤은 "온디바이스 AI를 활용해 일정시간 이내의 데이터 발생 여부를 예측하고, 단말과 기지국 사이의 연결상태를 최적으로 제어하는 기술을 개발했다"며 "스마트폰 소비전력 문제를 개선하기 위한 노력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리딩 라이트 어워드는 통신 분야 전문매체 '라이트 리딩(Light Reading)'과 글로벌 ICT 리서치 기업 '인포마(Informa)'가 주관하는 시상식이다. 매년 각 분야 통신 사업자와 서비스에 시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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