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의 한 도로에서 승용차와 시내버스가 충돌해 23명이 병원으로 이송됐다.
25일 뉴시스 등에 따르면 소방 당국은 전날 오후 9시53분쯤 대전 대덕구 오정동의 한 도로에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과 시내버스가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버스는 사고의 충격으로 철로 교각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버스 승객과 운전기사, SUV 운전자 등 총 23명이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받고 있다. 버스 기사 등 2명은 중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조사 결과 SUV 운전자 50대 A씨의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정지 수준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자세한 사고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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