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으로 가자" 가사 듣고?…2PM 이준호 찾아간 사생팬 "오라면서요"

머니투데이 채태병 기자 | 2024.09.25 09:07
/사진=유튜브 채널 'TEO 테오' 캡처
가수 겸 배우 이준호가 사생팬 피해를 봤던 상황에 대해 털어놨다.

유튜브 채널 'TEO 테오'는 지난 24일 이준호가 게스트로 출연한 웹예능 '살롱드립' 영상을 공개했다.

그룹 '2PM' 소속인 이준호는 노래 '우리집' 활동 때 사생팬 피해를 봤다고 밝혔다. 그는 "(가사에) 우리 집에 가자는 얘길 많이 해서 그런지 실제로 집에 찾아오는 분들이 많았다"고 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TEO 테오' 캡처
이준호는 "하루는 새벽 3시에 벨 소리가 울렸는데 공동현관 벨 소리가 아니었다"며 "내 집 벨이 울렸던 것"이라고 했다. 이를 들은 MC 장도연은 "소름이 돋는다"며 공감했다.

이준호는 "무서웠지만 (누군지) 알아야 직성이 풀릴 것 같아서 목소리를 바꾼 뒤 누구냐고 물었다"며 "분명히 내 집인 걸 알고 왔으면서 일부러 다른 사람 이름을 언급하며 '누구 집 아니냐'고 묻더라"고 했다.


이어 그는 "한번은 퇴근 후 엘리베이터에서 딱 내렸는데 (집 앞) 센서 등이 켜지기도 전에 옆에서 '오빠'라고 부르는 소리가 들렸다"며 "평정심을 잃지 않고 고개를 돌려 누구냐고 물었더니 '오빠 저예요'라고 하더라"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내가 어떻게 오셨냐고 물었더니 '다른 나라에서 왔다'고 답하더라"며 "그분이 '집에 오라면서요'라고 말하는 것을 듣고 (노래 가사 때문에) 진짜 이렇게 찾아올 수도 있다는 걸 느꼈다"고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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