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 4분기부터 회복될 매출에 주목-신한투자

머니투데이 홍재영 기자 | 2024.09.25 07:42
신한투자증권이 25일 오리온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2만8000원을 유지했다. 향후 신제품 출시와 채널 확장에 따른 점유율 상승, 카테고리 확장, 지역 확장 가시화 시 프리미엄 구간 진입이 가능하다는 분석이다.

조상훈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오리온은 높은 해외 비중(매출 64%, 영업이익 67%)으로 과거 K-푸드 대장 역할을 했으나 상반기 사이클에서는 소외됐다"며 "이는 낮아진 매출 성장률과 본업과 무관한 투자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3분기 외형 성장은 여전히 주춤하겠지만 4분기부터 제품 및 채널 경쟁력 강화에 따른 매출 성장률 및 주가 회복을 기대한다"고 했다.

그는 "8월 국가별 전년대비 매출증감률은 대체로 부진했다"며 "전반적인 원가 부담 완화 속 영업이익은 중국을 제외하면 전 지역에서 선방한 모습"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중국 위안화 기준 매출은 7% 감소했다. 일부 채널 경소상 간접 판매 전환에 따른 매출 공백 때문"이라며 "원재료 단가 하락에도 불구하고 전반적인 생산량 감소로 매출원가율이 1%p(포인트) 상승했고, 일회성 인건비 및 판촉비 증가로 영업이익률은 5.3%p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경소상 전환의 경우 온라인 및 벌크 채널은 100%, 할인점 채널은 90% 이상 완료됐다"며 "4분기 채널 공백 축소 및 신제품 분포 확대 전략으로 점진적으로 매출을 회복할 계획"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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