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덕궁 후원에 나타난 멧돼지…수색 끝에 이틀 만에 사살

머니투데이 양성희 기자 | 2024.09.25 07:30
지난 4월 시민들이 창덕궁 후원을 둘러보는 모습./사진=뉴스1
창덕궁 후원에 멧돼지가 출몰해 수색 끝에 이틀 만에 사살됐다.

25일 뉴스1에 따르면 서울 종로구 창덕궁관리소는 전날 오후 1시쯤 멧돼지 한 마리를 사살했다. 크기는 약 1.5m, 몸무게는 약 90㎏였다.

이 멧돼지는 CC(폐쇄회로)TV상에 지난 22일 발견됐다. 당시 119가 출동해 수색을 벌였으나 발견하지 못했고 휴궁일인 23일 다시 수색에 나섰으나 실패했다. 이어 전날 오전 11시부터 사냥개를 동원해 다시 수색을 벌여 포획했다.

멧돼지는 북악산에서 창덕궁 담장을 넘어 후원에 들어온 것으로 추정된다.


창덕궁관리소는 멧돼지 출현에 따라 전날 후원 관람을 중지하고 예매 관람권을 모두 환불 처리했다. 이날부터는 정상 운영된다.

창덕궁 후원에서 멧돼지가 출현한 건 처음이 아니다. 2012년과 2013년에도 멧돼지가 나타나 새끼는 포획하고 120㎏의 멧돼지는 사살했다. 2022년 10월에 나타난 멧돼지도 사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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