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군이 24일(현지시간) 시리아 항구도시 타르투스에 대해 미사일 공격을 시작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시리아군은 "타르투스를 표적으로 삼은 이스라엘군의 미사일을 요격했다"고 밝혔다. 목격자들에 따르면 이 지역 일대에서는 폭발음이 여러 번 들렸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앞서 이스라엘군은 헤즈볼라 소탕을 목적으로 레바논에 폭격을 가했다. AFP통신에 따르면 이에 레바논 주민들은 시리아로 탈출해왔다.
시리아 측 보안 관계자는 "23일 오후부터 자정 사이에 약 500명이 국경을 넘었다"고 말했다. 사람들은 주로 택시를 이용해 시리아로 이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경을 넘나들며 손님을 태우는 한 택시 운전사는 레바논 번호판을 단 차량 수십 대가 시리아로 건너가는 것을 목격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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