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지표 개발 연구 용역은 안양에 적합한 맞춤형 행복지표 개발을 통해 시민의 실질적인 행복도를 진단하고 관련 정책을 개발하고자 추진했다.
이날 최종보고회에는 최대호 안양시장을 비롯한 국·소·원장 및 관련 부서장, 안양시의원, 외부 전문가 등 43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구용역 추진결과 보고 및 개발지표에 대해 논의했다.
지난 4월부터 이달까지 약 6개월간 진행된 안양시민(100명) 및 안양시 공무원(100명) 인터뷰를 통해 지역 특성을 반영한 100여개의 행복지표가 제시됐다.
행복지표는 지역에 국한되지 않는 '공통지표'와 안양시의 특성을 반영한 '지역특성지표'로 구분했다. 공통지표에는 △재산 및 소득 만족도 △거주 주택 만족도 △공공서비스 만족도 등이 포함됐고 지역특성지표에는 △문화시설 만족도 △체육 인프라 만족도 △보행환경 만족도 △주차환경 만족도 등이 제시됐다.
시는 전문가 등의 의견을 수렴해 행복을 측정 가능한 지표로 만들고, 이를 행복도 조사의 기준·행복 정책 개발을 위한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최 시장은 "행복지표 개발은 진정한 '시민 행복도시 안양'을 만드는 초석"이라며 "지속 가능한 도시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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