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추석 비상진료 대응 주간 후에도 지원 연장"

머니투데이 구단비 기자 | 2024.09.24 16:24
사진은 지난 19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응급의료 등 비상진료 대응 관련 브리핑하는 정윤순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사진=뉴스1
지난 11일부터 시작된 추석 비상진료 대응 주간이 오는 25일 종료되지만, 정부가 응급실에 대한 건강보험 수가 인상 등 연휴 동안 도입했던 응급의료 지원 대책을 필요시 연장하겠다고 발표했다.

보건복지부는 24일 "추석 연휴 이후 응급의료 상황은 전반적으로 연휴 이전 비상진료 상황과 유사한 경향"이라고 설명했다. △응급실 1:1 전담관 운영 △인력 채용 재정지원 △건강보험 수가 지원 등의 지원은 사안마다 연장 기간을 검토할 계획이다.

이날 기준 전국 411개 응급실 가운데 강원대병원, 세종충남대병원, 건국대충주병원, 이대목동병원, 용인 명주병원 5개를 제외한 406개 응급실이 24시간 운영되고 있다. 지난 15일~21일 응급실 내원 환자수는 평시 대비 86%, 경증·비응급 환자는 평시 대비 77% 정도다.


지난 23일 정오 기준 종합병원급 이상인 권역·지역응급의료센터 180개소 중 27종 중증응급질환의 진료가 가능한 기관은 102개소였다. 이는 9월 3주의 주중 평균 101개소와 같고, 평시 평균(109개소)보다는 7개 적은 수준이다.

정윤순 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은 "국민 여러분의 성숙한 시민의식과 협력, 의료진의 노고와 헌신 덕분에 지금의 비상진료체계가 유지되고 있다"며 "정부는 현장의 건의사항을 귀담아듣고 필요한 사항이 있으면 적시에 지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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