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여사, 지난달 '영원한 재야' 장기표 선생 문병 "얼른 나으셔야"

머니투데이 민동훈 기자 | 2024.09.24 14:49

[the300]

(서울=뉴스1) 오대일 기자 = 김건희 여사가 2일 서울 종로구 조계사에 마련된 대한불교 조계종 전 총무원장 자승 스님의 분향소를 찾아 조문한 후 이동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2023.12.2/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오대일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배우자 김건희 여사가 암 투병 중 별세한 '영원한 재야' 고(故) 장기표 신문명정책연구원장이 별세하기 전인 지난달 30일 문병을 갔던 것으로 24일 뒤늦게 알려졌다.

이 자리에서 장 원장은 "얼른 나아서 영부인께 맛있는 식사를 대접하겠다"고 했고 이에 김 여사는 "그 약속 꼭 지키셔야 한다"고 답했다고 대통령실은 전했다.

앞서 윤 대통령은 체코 순방에서 귀국한 당일인 지난 22일 장 원장의 별세 소식을 들은 뒤 "장기표 선생은 노동운동과 민주화운동으로 우리 시대를 지키신 진정한 귀감이셨다"며 "장기표 선생의 뜻을 잊지 않고 기억하겠다"고 추모했다.

윤 대통령과 김 여사는 장 원장 별세 소식에 무척 황망해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정진석 대통령비서실장은 이날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장 원장 빈소를 찾아 윤 대통령과 김 여사가 전한 위로의 뜻을 유족에 전달했다

장 원장은 1960~80년대 재야 노동운동가로 활동했다. 담낭암 투병 중이었으며, 지난 22일 오전1시35분께 일산 국립암센터에서 숨을 거뒀다. 향년 78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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