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무조정실은 24일 오후 세종시 보건복지부 별관에서 인구전략기획부 설립 추진단이 현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추진단장은 김종문 국무1차장이 맡았다. 이날 행사엔 김 차장을 비롯해 대통령실 인구기획비서관, 국무조정실 청년정책조정실장, 청년정책협력관, 추진단 단원 등이 참석했다.
추진단은 기획총괄과, 제도설계과, 조직인사과 등 3개과(16명)로 이뤄졌다.
정부는 저출생과 고령화 등으로 인한 사회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국가 인구전략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할 인구부 설립을 추진해 왔고 지난 7월 인구부 설립 추진단을 국무총리 소속으로 설치했다.
추진단은 저출생 예산 사전심의제도와 평가제도 등 세부안을 마련하고 인구부의 설립·운영에 관한 법령과 규정의 제·개정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 예산 편성과 청사 확보 등에도 중점을 두고 설립 준비를 진행할 예정이다.
김종문 단장은 현판식에서 "인구부가 조기에 안정적으로 업무를 추진해 저출생 및 고령화 등 인구 문제에 신속 대응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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