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국내주식 장기성장형·책임투자형 위탁운용사 선정 착수

머니투데이 김은령 기자 | 2024.09.24 10:40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 전경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는 2024년도 하반기 국내주식 위탁운용사를 선정할 계획이라고 24일 밝혔다. 중장기 수익률 향상을 위한 장기성장형 및 책임투자형 부문을 대상으로 총 4개사 이내로 선정할 예정이다. 자금 배정 규모와 시기는 국민연금기금의 포트폴리오 운용 사정과 시장 여건 등을 고려해 결정될 예정이다.

기금운용본부는 9월 30일까지 지원 분야별 펀드 운용내역 자료 등을 접수받고, 예비 심사와 현장 실사를 통과한 후보 기관을 대상으로 위탁운용사 선정위원회 구술 심사를 거쳐 10월 중 위탁운용사를 최종 선정할 방침이다.

국민연금은 2024년 6월 말 기준 기금 전체자산의 13.8%에 해당하는 159조 원을 국내주식 부문으로 운용하고 있으며, 이 중 51.4%의 자산은 외부 전문기관을 통한 위탁운용으로 관리하고 있다. 위탁 운용은 장기성장형, 책임투자형을 비롯해 가치형, 대형주형, 액티브퀀트형, 중소형주형, 배당주형 등 8가지 유형으로 나눠 관리한다.


서원주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장은 "이번에 국내주식 위탁운용사가 선정되면 국내 주식 위탁유형 전략 실행을 공고히 하여 중장기 초과수익을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기금의 장기 수익성 제고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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